소리꾼 박자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천상의 판소리 선사 ‘호평‘
돈암서원 서원 알림 축제'성료'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조선시대 사회전반의 문화는 선비를 통해 발전시켰다. 유구한 선비문화는 일제강점기 민족말살정책 중 하나인 식민사관교육으로 서원이나 향교가 망국의 근원지인 것처럼 왜곡하고, 조선의 유림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이에 돈암서원은 조선시대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선현의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과 기호유학의 본산인 예학의 고장 논산을 대중들에게 향교·서원의 진정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융·복합적으로 체험하고 살아 숨 쉬는 문화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자 ‘2020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 돈암서원 禮 힐링캠프’프로그램을 열었다
논산시 주최 돈암서원(원장 김선의) 주관하고 충청남도, 문화재청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지난 5일~6일 양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충남 논산시 돈암서원(연산면 임리 소재)에서 개최되었다
서월알림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담긴‘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탐구하고, 예학의 중심 돈암서원에서 바른인성선언을 외친다.
이날 소리꾼 박자희는 무대에서 우리가락 중에 대표적인 춘향전중 “사랑가”와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쑥대머리“ 등 멋들어진 판소리의 감흥에 관람객들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유순주씨는 “우리지역에서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된 돈암서원에서 서원 알리기 축제에서 차분하면서도 자신만만한 표정과 적절히 익은 ‘성음(聲音), 차곡차곡 쌓아온 공력의 소리 등 말 그대로 ‘소리를 갖고 놀 줄 아는 여유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많은 시민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여 주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