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가득 황금빛 나팔의 울림 '일주일 앞'
2011/08/08 15: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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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ㆍ프랑스 등 13개국서 36개팀 참가
올해 첫 어린이 경연대회, '클라리넷 소녀' 연주 등
 
▲ 한국전쟁 당시 제주를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 부부 앞에서 클라리넷을 불고 있는 소녀는 유인자씨(서울.71)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좌문철)가 주최하는 2011 제주국제관악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 도 일원에서 되는 이번 관악제에는 13개국에서 36개팀 2418명이 참가한다.

12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악단 순회공연, 열한시콘서트, 우리동네 관악제 등 도민과 함께 하는 관악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올해부터 신설된 국제 U-13 관악대 경연대회에는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로 구성된 관악단 8개 팀 등 4개국 16개팀 900여명의 어린이 관악단이 경연을 펼친다. 아시아에선 처음 열리는 대회여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오후8시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게 되는 2011 제주국제관악제 폐막공연인 유진 코포론 초청연주회에서는 제주민요를 소재한 관악곡인 'Goddess of Jeju Island'가 초연된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야곱 드 한에게 작곡을 의뢰, 제주의 여신 '설문대 할망' 을 표현한 곡으로 유진 코포론(Eugene Migliaro Corporon)의 지휘로 제주윈드오케스트라, 과천시립브라스콰이어, 중앙대학교관악단이 연합관악단을 구성해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관악단들이 참가하고 있다.

2005년 네덜란드 케르크라데(Kerkrade)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음악경연대회' 콘서트밴드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 세계챔피언이 됐던 벨기에의 하렐베케보르로이트관악단과 프랑스의 미라폰튜바콰르텟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특별한 손님으로 한국전쟁 당시 한 소녀가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며 환영 클라리넷을 부는 모습이 담긴 오래된 흑백사진의 주인공인 유인자씨(71·서울 거주)가 초대돼 연주회를 갖는다.

또한 한국전쟁 때 제주로 피난 왔다가 신성여고를 거쳐 대정여고를 졸업한 뒤 21살에 제주를 떠났던 한 할머니 색소폰 연주자가 50년 만에 제주를 찾는다. 73세의 나이만 밝혀진 이 할머니는 현재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교민들로 구성된 ‘시드니 한인회 윈드오케스트라’에서 알토 색소폰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12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악단 순회공연, 열한시 콘서트, 우리 동네 관악제 등 도민과 함께 하는 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제4회 대한민국 동호인관악단 경연대회, 2010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 연주회, 경축시가 퍼레이드, 환영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한편 지난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고 있는 제주국제관악제는 2000년부터는 짝수 해는 전문 앙상블축제 및 국제관악콩쿠르로, 홀수해는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밴드축제로 개최해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추구하고 있는 음악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짝수해에 개최해 온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금관악기 7개 전 분야로 개최하여 관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고, 2009년 4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s)에 가입되어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였으며, 2010년 제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2008년 제5회 대회에 비하여 참가자가 51%나 증가하여 국제음악콩쿠르로서의 위치를 다지고 있다.

이렇듯 제주국제관악제의 위상을 높여 온 제주국제관악콩쿠르 개최방법이 2012년부터 달라진다.

6개 부문 결선으로 인한 교향악단의 과도한 협연의 부담, 한정된 예산 안에서 7개 부문 입상자 총 21명에 대한 시상금과 심사위원 초청 경비 부담 등의 문제점이 있어 2012년부터는 7개 부문의 콩쿠르를 짝수해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등 4개 부분, 홀수해는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5중주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관악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전문앙상블팀의 초청 폭은 줄이면서 공연 효과는 높이고, 홀수해에 집중된 관악단들의 참가를 분산시켜 매년 적정 규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 관악단의 공연과 콩쿠르 참관 등을 통해 축제의 흥미를 높이는 등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관악 전반에 고른 발전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 김정태 test@netf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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