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벚꽃으로 유명한 동학사 가로수길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방안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반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계룡산 국립공원과 동학사로 진입하는 1.3km 구간의 가로수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반기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반포면)  (2).jpg
 
특히 젊은 계층을 타깃으로 경관조명 디자인 시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다면 사계절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에 약 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사업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할 뜻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김정섭 시장은 “경관조명 설치 시 계룡산과 벚꽃, 도지기 등 반포면이 갖고 있는 자원을 특성화해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공감을 표하고 “주민들의 계획을 보다 구체화 시켜주길 바란다. 시에서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시 컨설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로 선정된 용수천 하천부지 정비를 통한 주민 활용성 제고에 대해 주민들은 내년 완료되는 용수천 정비사업에 주민 친수공간을 다양하게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주민들은 ▲파크골프장 조성 ▲제방꽃길 조성 및 천변산책로 조성 ▲천변 쉼터 및 체육시설 설치 등을 통해 활용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하반기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반포면)  (1).jpg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여러 사업 추진 시 최우선은 안전이다. 그 다음이 주민 편의 도모 그리고 경제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하천 부지를 활용해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어느 정도 허용되는지 먼저 검토한 뒤 가능 여부를 상의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포면은 공주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오랫동안 운영해 오고 있다. 그 만큼 주민자치 역량도 높은 곳”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중요한 것이 안전과 건강, 교육과 복지이다. 이것들을 잘 챙겨가며 미래를 차분히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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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반포면민, “동학사 가로수길 경관조명 설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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