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 회원들이 계룡의 가을 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계룡사랑 시(詩) 걸개전’을 열어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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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계룡지부(회장 이섬) 회원 24명은 지난 16일 계룡시 엄사면 엄사중앙로(성원아파트 벽면)와 금암동(우림아파트 벽면) 일원에 자작시 46점을 전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계룡사랑 시(詩) 걸개전’에 들어갔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이 걸개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룡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정서 함양을 위해 계룡시가 후원해 열리는 세 번째 야외 시화전이다.

김영숙(71·두마면)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 등 많은 시민들이 여느 해보다 더 심신의 피로감을 느끼리라 여겨지는 이때에 시심을 통해 가을 정서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인들의 시를 하나하나 읽다보니 어느새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시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가정마다 웃음꽃이 활짝 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계룡지부 이섬 회장은 “가을의 정취가 어우러진 가을거리 단풍 아래에서 계룡문인협회 회원들이 준비한 시를 읽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감동적”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계룡사랑 시(詩) 걸개전이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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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심 수놓은 계룡문인협회 시(詩) 걸개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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