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도는 현재 진행 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 도내 복지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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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전 점검은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노인과 아동, 보육, 장애인 시설 등 6개 분야 1150개 시설이다.
 
이달 한 달 동안에는 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 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551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우선 실시한다.
 
또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50여일 동안에는 중소형 병원, 노인요양병원, 장례식장 등 243곳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 관리 실태 및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점검을 진행하지 못한 어린이집과 장애인 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356곳에 대해서는 안전교육 실시 여부, 책임보험 가입 여부, 소방·전기·가스 안전 관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은 취약 시설 위주로 실시하되, 실효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시설 보완 등 시간과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기능 보강 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장애인이나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은 재난 발생 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종사자 등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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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료 시설 1150곳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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