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타이거 우즈(35·미국)가 3개월 만의 복귀전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첫날 2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이튿날 1오버파를 치는데 그쳐 공동 18위에서 공동 36위로 밀려났다.

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3개하고 더블보기도 1개를 하며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마르틴 카이머(독일),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 36위다. 8언더파 132타인 공동 선두(라이언 무어-리키 파울러-애덤 스콧-키건 브래들리)와는 7타 차. 3~4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실망할 스코어는 아니다.

14번 홀(파4) 1m도 채 안되는 거리의 파 퍼트, 15번 홀(파3) 3m 정도의 파 퍼트를 모두 실패했다. 6번 홀(파4)에서는 2m에서 파 퍼트와 보기 퍼트를 연달아 놓쳐 더블보기를 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는 이날 2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공동 2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 공동 4위로 선전했던 그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로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공동 57위(3오버파 143타), 최경주(41·SK텔레콤)와 박재범(29)은 나란히 공동 68위(5오버파 145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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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화려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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