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 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회(회장 도기정)는 16일 황산성 둘레길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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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화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문화적 가치가 높은 황산성 둘레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깨끗한 야외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날 정화활동은 주민자치회 위원 20명이 관동2리 마을 회관부터 황산성 정상 500m 구간에서 쓰레기 줍기, 풀베기 작업, 나무 전정 작업 등을 전개했으며 작업 전 발열체크, 손 소독을 하고 작업 중 2m 간격으로 활동인원을 분산하는 등 철저한 예방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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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성은 1985년 7월 19일 충청남도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다. 둘레 870m이다. 백제의 웅진시대와 사비시대에 걸쳐 축성되었다. 해발 264m의 험준한 산자락에 위치한다. 북쪽은 적의 침입이어려운 지형조건을 이용하여 자연석으로 축성하였고 나머지지역에는 활석(滑石)을 사용하였다. 일명 황성(黃城)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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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거의 허물어진 상태지만 동서남북에 문의 흔적이 있고군량을 보관했던 군창지도 확인된다. 성 안에서 ‘황산인방(黃山寅方)’, ‘대안(大安)’이라고 새겨진 기와가 출토되고 백제 특유의 삼족토기(三足土器)를 비롯한많은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고려시대 와편·자기편(磁器片)과조선시대 백자편(白磁片)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시대를 거쳤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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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중 연산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정화활동에 힘써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개인생활수칙을 준수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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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회, 관광명소 황산성 둘레길 봄맞이 환경정화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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