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조선업 계통 전망이 어려울 거 같으니 귀농해서 평생직장을 가져 보면 어때”?
 
충청24시뉴스는 18일 오후 2시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서 억대 부농을 꿈을 키우는 아침애딸기농장을 찾았다. 인터뷰를 가졌다.
 
- 딸기 농사의 최적지 논산으로 귀농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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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조선업 계통 사업을 하던 조정욱(54세)씨는 “조선업 경기가 어려움에 직감하고 귀농을 결심하고 처음에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2년여 동안 고송버섯을 공부하러 다녔어요. 버섯공부를 하면서 유통이 어렵다는 현실에 부딪쳤습니다. 그래서 딸기 농사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우리 부부는 도시에서 자라 딸기를 키우기 위한 토양의 생리나 식물에 대해 잘 알지 못 했어요.딸기농사를 위해 진주와 담양을 비롯해 딸기의 메카 논산 등을 찾아다녔어요. 그 중에서 논산농업기술센터에서 다양한 딸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귀농하는 초보 농민에게 꼼꼼하게 농촌 생활에 적응해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어서 귀농지를 논산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귀농 배경을 설명했다.
 
- 딸기 농사 시행착오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 했나?
 
조 대표는 “귀농을 해서 처음에는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던 이야기를 공유 할 수 있게 아침애딸기농장만의 차별화 딸기재배 방법, 농장 소개 등을 글과 사진, 동영상 등으로 기록해 왔다. 그 동안 써 온 것들이 쌓여 사전처럼 두꺼운 책이 되어 가고 있다. 4여년 시간이 흘러 지금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방송매체와 SNS 통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소비자가 찾아 주고 있다.
 
- 아침애농장 딸기 판매 차별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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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판매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었다. 대부분 딸기농장은 공선이나 작목반 경매로 딸기를 유통한다. 우리 농장(아침애딸기농장)은 전국의 소비자에게 택배 판매와 로컬푸드매장,카페,제과점 등에 직거래 방식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직거래를 위한 홍보는 블로그와유튜브 등을 중점 두고 딸기를 키우고 있다.
 
조정욱 대표는 주경야독을 몸소 실천하며 마이스터대학에서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귀농하는 사람들이 농장을 방문하여 딸기농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과 조언을 할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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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끝으로“제가 늘 새로운 농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구석기 농법’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농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라며 “지금까지 농사를 지으면서 ‘항상 공부하고, 투자를 무서워하지 말고, 또 성실하게 살아야 된다’는 것을 깨우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법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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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부농' 꿈을 꾸다 아침애딸기농장 조정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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