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5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4·15 총선 직전 서울 종로 등을 출마를 검토하다가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며“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힌 이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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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대변인은 “민간 영역에서의 통일운동은 정부 영역이 경색될 때 이를 풀어낼 수 있는 소중한 통로이고 자산이다.”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민간영역이라 하더라도 남북문제는 본질적으로 정치의 영역이다.”사실상 정계 복귀를 강력히 요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박 전 대변인은 '총선불출마'라는 피 한방울의 헌혈이었으면 충분하다.“며”국회의원이 아니라도 정치의 영역은 넓다.“고 올렸다.
 
해당 글에서 박 전 대변인은 임 전 실장 ‘불출마선언’의 시발점은 2019년 10월 30일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조문을 위해 부산에 내려갔을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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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변인은 그날 밤 자신이 임 전 실장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 했다.“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주제들로 밤새도록 얘기를 했다”면서 “총선 승리가 관건이라는 얘기하는 도중에 불쑥 그(임 전 실장) 에게‘실장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고 하며이번 총선 프레임에는 “586 용퇴'과 '청와대 참모 과다출마'가 포인트가 될 텐데 임 전실장님은 이 두 가지 프레임의 맨 앞에 서 있는 당사자로써 내려놓아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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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임 전 실장은“ 고민하는 게 있는데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고 답 했다고 적었다.
작년 11월17일 임 실장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한다”며“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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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자 박수현 전 대변인 외에도 586 운동권 출신을 중심으로 임 전실장이 정치권에서 뭔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당으로 돌아와 차기 대통령 선거나 지방선거 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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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임종석 '피한방울' 정치현장복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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