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간 미수에 횡령 등 처분 "…서원 논산시의원, 공무원 일탈 질타
도덕적 해이 심각...경각심 강조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시의회 서원의원(연무·강경·채운) 24일 오후 논산시 청렴감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받아본 자료를 보면 음주운전은 애교 수준이다. 입에 담기도 힘든 처분결과 보면 준강간 미수, 횡령 등 감사실에서 미리 방지할 수 없겠지만 논산시 전체 공직자분들의 의식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주운전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기인데, 논산시 문제가 심각하구나 싶다. 감사실에서 주도해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비롯해 공직자 내부적으로 의식을 달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논산시의회 서원 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범죄 처분 결과에 통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사례는 12건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 준 강간 미수, 상해 ,폭행, 협박, 업무상횡령, 음주운전, 의료법 위반, 공연음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이다.
서 의원은 “논산시가 청렴도 평가에서 두 단계 떨어지는 등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공무원범죄 처분결과 내용 보면 논산시 공직기강 확립이 절실하구나 생각 든다. 올해 국무조정실 행안부 감사받았고 지적된 사항들 종합해보면 논산시 공직기강 의식 수준 재정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 "지금 보면 외부·내부등급 있는데 객관적인 지표로 보기에는 외부등급이 더 객관적이지 않나. 일단은 수치에서 나왔듯이 두 단계나 하락했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고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의원은 "공직기강 관련 감사실의 주요업무다. 주기적으로 공직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경각심을 계속 일으켜줘야 이런 일탈 행위들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다"고 집행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