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 은산면 백마강마을 농어촌인성학교(교장 조상범)는 곡부서당과 함께 하는 외갓집캠프수료식을 1월 30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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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부서당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서울과 수원 지역에서 온 초등생 4~5학년 학생들과 지역 학생 포함 14명이 참여하는 외갓집 캠프를 2주간 진행했다.
 
합숙생활을 하면서 서당의 사자소학, 추구, 명심보감 등 고전교육과 눈썰매타기, 소 먹이 주기, 짚풀로 새끼 꼬기, 겨울 논 생태 관찰 등 체험활동을 했다. 고적답사 프로그램으로 부여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대를 탐방하기도 했다.
곡부서당은 서암(瑞巖) 김희진 선생(1918~1999)이 고전을 통해 인성과 예절 교육을 바탕으로 한 인재를 양성했던 곳으로 동문수학(同門修學)했던 제자들이 스승의 가르침을 전수하고자 인성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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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에서는 수강생 및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해 14일간의 합숙과정을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고, 그 동안 배운 사자소학(四字小學), 추구(推句), 소학(小學)을 부모님과 자치회 운영 위원님들 앞에서 다 함께 소리내어 강독해 수료식의 의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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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 훈장은 “서울 경기지역 초등 4~5학년 학생들이 집을 떠나 이곳 캠프에 참석하여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합숙 생활 속에서 공감과 배려를 익히는 교육이야말로 수신(修身)을 실천하는 공부”라고 역설하며 이들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핵심역량을 지닌 인재가 될 것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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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마을농어촌인성학교 곡부서당, 외갓집캠프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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