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경찰서(서장 장창우)에서는 역대 최장기간의 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외사협력자문위원, 논산 외국인 인력사무소, 외국인 근로자 등 40여명의 봉사자와 함께 퇴적된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복구 활동을 지난 14일에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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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복구 활동은 논산의 아호교 하천 산책로를 중심으로 물에 잠겼던 공원 등에 적재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책로를 뒤덮은 토사를 제거하는 등의 활동이였으며, 장기간 호우로 많은 하천이 범람해 수해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수해복구 봉사 활동은 논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가 직접 참여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었고, 나아가 내·외국인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논산을 만드는데 한걸음 더 다가갔던 뜻깊은 시간이였다.
 
외국인 근로자 MACGI는 논산은 나에게 두 번째 고향이고 매일 생활하는 곳이고 경제활동 또한 이곳에서 하는데,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돕겠으며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논산경찰서 장창우 서장은 ‘그들과 함께 땀을 흘린 순간 우리는 이미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라는 말과 더불어 우리 사회가 이주민과 공존을 넘어 상생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대의 처지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 능력과 배려가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을 구성원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치안, 주민 밀착형 치안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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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 외국인 근로자와 수해 쓰레기 수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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