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농식품 바우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8일부터 사업종료 시까지 수혜대상자들의 신청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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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신선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우수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양군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자체가 시범 추진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지원제도는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경제적 취약계층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저소득 가구원들의 영양섭취 수준을 높이기 위한 복지정책이다.
저소득 계층의 건강 악화가 의료비 등 사회비용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수단으로 바우처 제도를 통해 필수영양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군은 1억7000만원을 투자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군내 취약계층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혜대상은 중위소득 50% 이내 1250여 가구이며 ▲1인 가구 월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4인 가구 8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주는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당월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용처는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 로컬푸드 직매장, 대치면 광대리 로컬푸드 직매장, 군내 농·축협 마트 등 12곳이며 국내산 채소, 과일, 흰우유, 계란을 구입할 수 있다.
사업장별로 구비된 품목이 다르고 없는 품목도 있을 수 있고 품질이나 안전 문제로 꾸러미 형태의 농산물은 구입할 수 없어 안내문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원대상자들은 사업효과 분석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와 사후 설문조사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군은 바우처 100% 사용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홀몸노인이나 교통 취약계층이 지역활성화재단을 통해 배달을 요청할 경우 무료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돕는 한편 안전 먹거리 생산․유통을 위한 청양형 푸드플랜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농업인 소득을 보장하는 방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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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18일부터 농식품 바우처사업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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