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부여군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백마강 재활용수집장 김종원 대표는 지난 10월 29일 밀알장학회 민순덕 회장과 함께 부여군청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을 지원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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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드는 일에 앞장서 온 김종원 대표는 2012년 저축의 날에 국민포장을 수상하였고, 힘들게 저축한 금액으로 매년 민순덕 회장과 함께 부여・규암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위해 김장 김치와 쌀을 나누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
 
김종원 대표는 “36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진단까지 받았었고, 살려주시면 좋은 일을 하겠다고 하나님과 약속을 했다”며,“작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철과 폐지,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힘들게 모은 큰 금액을 선뜻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시고 ‘천국 갈 때 빈손으로 가는 것인데, 작은 금액 기부하는데 큰일이나 되는 것처럼 군수님까지 뵙느냐’는 겸손의 말씀에 마음 한편이 뭉클했었다”며, “김종원 대표님과 민순덕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큰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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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재활용수집장 김종원 대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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