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노동과 인권의 가치를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겠습니다”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는 11월 13일 충남 예산의 한 강의실에 노동인권을 공부하는 충남의 교사들이 모였다. ‘2020 노동인권 지도교사 양성과정 연수’가 시작된 것이다.
 
충남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자료_알기 쉬운 알바 이야기 page_1.jpg
 
이날 연수는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동인권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강사단을 양성하는 연수이다. 현재까지 130여 명의 노동인권 전문강사를 양성하였고 앞으로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에서 ▲노동의 가치와 직업윤리 ▲쉽게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위한 노동법 ▲교육과정연계 노동인권 수업지도 방법 등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은 물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노동법을 쉽게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노동인권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일선 학교에 배부하고 있다.
 
[노동법 이해하기] 연수에서 교사들이 야구게임을 통해 노동법을 배우는 장면.jpg
 
먼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알바이야기’라는 웹드라마를 제작하였는데, 2019년은 ‘근로계약서와 임금체불’ 편을 보급하였고, 2020년은 ‘세상은 넓고 배달은 많다‘와 ’알바도 사람이다‘ 등을 제작하여 4차시의 교수학습 과정안과 함께 중‧고등학교에 보급하였다.
 
아울러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노동계약과 노사협상 등의 내용을 학생들이 보드게임을 하면서 참여하고 활동하는 창의적인 수업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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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부터 노동존중 사회의 소중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노동인권교육이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사 연수와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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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50주기, 수업시간에 만나는 노동인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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