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아산시 탕정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 현장인 ‘엄마품초등돌봄교실’을 찾아 시설 현황을 살피고, 돌봄시설 현장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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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와 도의원, 시 공무원, 도교육청, 돌봄시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돌봄 체험,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엄마품초등돌봄교실은 돌봄서비스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아산시 탕정면 도시지역 내에서 지역주민과 기관이 협업해 초등 돌봄시설을 운영하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현재 엄마품초등돌봄교실에서는 탕정초와 탕정미래초 1∼2학년 맞벌이 부부자녀 18명에게 엄마 선생님 7명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양 지사는 놀이방, 독서방, 활동실 등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딱지치기 등 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 귀가 시간에 맞춰 지중해 마을 주차장 옆으로 조성된 너나우리길을 통해 아이들을 배웅했다.
 
이어 양 지사는 도의원, 시의장, 시설 관계자 등과 정책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엄마품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엄마품초등돌봄교실에서는 도·도교육청에 지속 지원을 요청하고, 마을교육공동체 및 돌봄교실 사업 기간을 현재 4월에서 1월로 조정해 3월 개학 후 돌봄 공백을 방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도와 관계기관은 이날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검토해 향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정책’ 수립 및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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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아산시 엄마품초등돌봄교실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첫째는 도시지역 내 초등 돌봄시설 운영체계로는 수요를 전부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초등 돌봄에 대한 현실적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안한 것이고, 두 번째는 돌봄의 시작이 관 주도가 아닌 학부모들에게서 시작돼 도와 도교육청, 아산시, 아산시교육지원청이 다 같이 연계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아이 돌봄은 정부나 민간 단독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민·관이 상호 협력할 때 우리 아이들, 부모님, 아산시, 도, 그리고 대한민국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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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시설 현장 체험하고, 개선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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