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지난 2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 한밭 문화예술교육원 9층 아트홀에서 시 울림(단장 정성우. 시 소리 극 예술단) 이 준비한 “평화의 홀씨, 독도야! 대한아!” 시 소리 극 공연이 개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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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나라 사랑의 염원을 담은 것이며, 아직 큰마음의 상처로 남아있는 위안부 할머니 그리고 독도를 주제로 하였다.

공연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의 상처를 우리가 이해하고 보듬어 평화로운 삶을 나누고자 하였으며, 독도를 나라 사랑의 중심에 세워 대한의 평화를 지속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행사의 시작은 충남 무형문화재 제39호인 강독사 소암 정규헌 선생의 평화의 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총 5막으로 진행되었다.
 
시 소리 극, 시 낭송 그리고 성악으로 구성하였으며 전체 공연이 하나의 통일된 주제로 구성되어서 탄탄한 짜임새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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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막은 ‘가슴의 상흔, 나비로 날아’라는 시 소리 극으로 열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스스로 택하지 아니한 삶을 살아야 했던, 지금도 그 삶 속에 머물러 있는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함께 어루만져 아픈 상흔을 조금이나마 털고 평화로운 시간을 걸어가자는 동행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5편의 시를 7명의 낭송가가 무대에 올라 멋진 작품을 시 소리 극 공연을 만들어 큰 박수를 받았다.
 
제2막은 ‘평화의 시’라는 제목의 시 낭송으로 평화와 애국을 주제로 한 이 지역 시인의 시를 중심으로 하여 시 낭송을 하였다.
 
4편의 시를 4명의 낭송가가 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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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막은 ‘평화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잔잔하고 아름다운 평화를 담아갈 수 있는 성악으로 꾸며졌으며 3편의 노래를 피아노 선율에 맞추어 2명의 성악가가 공연으로 흥미로움을 더 고조 시켰다.
 
제4막에서는 ‘빛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한 번 더 바라보고 나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 낭송이었다.
 
백두산부터 마라도까지 5편의 시를 5명의 낭송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낭송하여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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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막은 공연의 마지막으로 ‘평화의 홀씨, 독도야! 대한아!’라는 제목의 시 소리 극이었다.
 
대한 평화의 한 중심에 자리한 독도를 주제로 한 시와 내용을 소리 극으로 각색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평화의 기운과 나라 사랑의 염원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2편의 시를 6명의 낭송가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 작품으로 평가했다
 
공연을 감상한 관객들은 시를 소재로 하여 새롭게 선보인 장르인 시 소리 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에 대해 큰 찬사를 보냈으며 시 낭송이 새로이 걸어가야 할 하나의 길을 제시한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했다.
 
특히, 기존의 시 낭송의 틀을 벗어난 시도였으며, 시 낭송 역시 기존에 감상했던 모양과 달라 하나의 공연 작품으로 여겨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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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을 기획한 시울림의 정성우 단장은“주제가 있고 울림이 있는 시 낭송을 연구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시 소리 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게 되었으며 기대와 우려가 컸고 문학예술이 지닌 한계를 잘 알고 있기에 포기라는 단어를 수차례 되뇌었으나 소명임을 잊지 않았으며, 특히 출연하고 연습을 하는 낭송가 스스로 감동이 전해진다는 그 한마디에 용기를 내고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단장은"수많은 길과 방향이 있을진대 본인은 이 방향의 선행자로 계속 전력하여야겠다”고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대전, 계룡, 금산, 옥천 그리고 전주 등지에서 찾아온 2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감상하고 감동하였으며 시를 소재한 완벽한 공연으로 살린 품격 높은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며 큰 박수로 응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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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리에 담은 평화와 나라 사랑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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