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청양푸드플랜(먹거리 종합계획)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14일 200여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첫 출하교육을 진행했다.

청양군 푸드플랜 참여농가 출하교육.jpg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푸드플랜 추진현황, 출하농가의 역할, 학교급식 및 직매장 납품 방법, 2019년 작물재배순서 조사 및 재구성 안내,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방안 등이 다뤄졌다.

군은 푸드플랜 성공의 핵심이 다품목 소량생산을 위한 기획생산농가 조직화에 있다고 보고, 지난해 10월부터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참여농가 확대를 도모한 결과 134호에서 212호로 규모를 키웠다.
또 현 식재료 생산체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품목별 작물재배순서 결정 ▲중소농, 고령농, 여성농, 가족농, 귀농귀촌인 참여 확대 ▲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연중납품체계 구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현 식재료 공급체계가 업체 또는 단체만을 대상으로 공모․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개별농가 참여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농‧임산물에 대한 업체참여 제한 등 3단계 공급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3단계 체계는 ▲친환경농산물은 청양유기농영조합법인 및 충남광역센터 ▲청양산 일반농산물은 청양군학교급식센터 ▲청양에서 공급하지 못하는 타 지역 농산물의 경우 일반업체 또는 단체가 공급하는 계획이다.

군은 7월 31일까지 기존납품 방식과 3단계 공급체계를 병행 추진하고 8월 1일부터는 3단계 공급체계만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처럼 푸드플랜의 현장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농산물 공급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업인 소득 보장, 지역선순환경제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어떻게 지역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은 지역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획생산체계를 갖추고 농민들이 거기에 맞춰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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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푸드플랜 성공 위한 잰걸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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