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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시낭송인회, 천상의 목소리로 가슴 설렘의 감동 선사
    [충청24시뉴스] 논산시낭송인회(회장 김봉숙)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詩 낭송의 자리’ 행사가 해를 더할수록 차원이 다른 공연이라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논산시와 논산문화원이 후원한 시낭송 행사는 오랜 시간 논산시낭송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함은 물론 한층 더 품격 높은 공연을 선사해 찬사가 이어졌다.논산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21일 오후 6시 30분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을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윤기형 충남도의원, 조배식·민병춘·허명숙 논산시의원,도승구 전 논산계령지원청 교육장,이청구 논산시민대상모임 회장,정현수 전 역사문화연구원장, 각급 기관단체장, 詩를 사랑하는 시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시 낭송가인 윤숙희 논산시낭송인회 사무국장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한양 색소폰동호회가 임영웅의 ‘보랏빛엽서’ 등 인기곡을 연주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게 하며 시 낭송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봉숙 회장은 “‘놀뫼愛 詩꽃 피다’란 부제로 개최되는 오늘 시 낭송 행사는 논산을 대표하는 박용래 시인을 비롯해 권선옥, 나희덕, 장석주 시인 등의 시를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이 가을 시를 통해 쉼을 얻고 마음의 안식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시는 사람을 마음 쓰는 것이다. 논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인의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논산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사람의 노력을 강조해 널리 애송되고 있는 조선 문신 양사언의 시조 ‘태산가’를 멋지게 낭송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도“가을이라서 다른 계절에 느낄 수 없는 감수성이 생겨난다.’라고 말문을 열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오늘 이 자리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표 같은 자리다. 이 자리는 함께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이기에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놀뫼愛 하나 첫 무대는 임용수·오정자 회원이 방진선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 박용래 시 ‘논산을 지나며’와 ‘풍각장이(합송)’ 민병춘 회원은 박범신 시 ‘머웃잎 따며’ 김상윤 회원 권선옥 시 ‘비단강 흘러 이리로 오네’ 유지영 회원 구종현 시 ‘황산대교에서’를 낭송했다. 이어 댄스컴퍼니A9는 멋진 의상과 에너지 넘치는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놀뫼愛 둘 무대는 ‘대한민국 김관식 시극’은 김재신, 김태순, 김인숙, 이규화, 이경희, 이상배, 정은숙 회원 등이 무대에 올라 나레이션과 함께 김관식 시인의 당시 모습을 시와 연극으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무대 소품과 의상, 연출과 극본, 나레이션까지 돋보인 정은숙과 김관식 역 김재신, 김관식 아내 방옥례 역 이규화 회원은 기성 배우 못지않은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뮤지컬배우로 맹활약하는 논산 출신 김기종 팝페라 가수가 출연해 ‘향수와 지금, 이 순간’이란 곡을 열창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놀뫼愛 셋 무대는 김미수, 조정숙 회원이 나희덕의 시 ‘한 그릇의 밥’과 성순자 회원이 장석주 시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를 차분하게 낭송해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는 김봉숙 회장과 김재신 회원이 김소엽 시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을 낭송해 메말랐던 감성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준 듯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관객들은 “각자가 가진 최고의 악기인 목소리를 가지고 운율에 맞춰 시를 읊는 시 낭송을 통해 큰 감동과 가슴 따뜻한 울림의 선물이 되었다”며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시 낭송 회원들의 관록과 저력이 돋보인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논산시낭송인회는 2007년 결성해 현재 3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그동안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 7명을 포함 총 11명의 시낭송가를 배출한 것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재능 기부 등을 실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언어 예술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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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논산문화원, ‘논산의 특산물 역사’ 구술채록 영상 기록 제작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근현대 구술채록 사업으로 논산의 특산물 역사와 관련된 구술자를 선정하여 채록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논산에서 딸기를 상품화 목적으로 대단위 재배를 처음 시작했던 박상규(89세) 씨, 강경의 마지막 객주 심희섭(88세) 씨의 젓갈 이야기, 천연기념물 연산오계 이승숙 지킴이, 연산 대추·양촌 곶감·상월 고구마와 관련된 인물 등 8명을 채록했다. 근현대 구술채록 사업은 논산지역 근현대 역사와 문화의 발전과 변천 과정을 파악하고 기록하여 연구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찾고 정립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2019년에 강경의 근현대 발달 과정에 대해 채록하면서 시작된 사업은 2020년에는 고향을 지키며 오랫동안 문화 예술 활동을 펼쳐 온 문화예술인, 작년에는 논산의 교육사를 주제로 원로 선생님들을 채록하고 영상으로 남겼다.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후원하는 지속 사업으로 충남문화원연합회와 도내 15개 문화원이 함께 채록집과 스토리텔링집을 제작한다. 이준창 논산문화원 원장은“논산의 근현대 역사를 찾고 기록을 남기며 이를 공유하는 사업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본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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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연산향교, ‘예(禮)와 충(忠)을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문화유산 가치 활용에 불 밝혀
    -기존 문화재 구습 벗고 현대에 맞게 재구성…향교 서원 활용 표본 역할 제공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연산향교(충남기념물119호, 원장 김선의)가 2022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하는 ‘예(禮)와 충(忠)을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이 기존 제향위주의 닫힌 공간에서 탈피해 지역민 참여를 이끌어 내며 지역 문화재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는 등 큰 반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예와 충절의 본고장인 논산시의 무형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스승의 날 발원지 인 강경의 임리정(충남 유형문화재 67호), 죽림서원(충남 문화재자료75호)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연산에 있는 황산벌 군사박물관 등의 지역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접목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콘텐츠로 개발 추진하면서 지역민 단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연산향교와 임리정 일대에서 진행하는 ‘예(禮)와 충(忠)을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은 △향교의 오후(娛姁)(20회) △즐거운 향교생활〔(황산벌의 후예들(10회), 생활예절교실(16회)〕 △사도(師道)를 따르다〔(사도(師道)를 따라서(12회), 임리정, 빛을 보다!(3회)〕 △사계 백일장〔(선생님 사랑해요, 1회)〕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 ‘향교의 오후(娛姁)’는 연산향교에서 지난 4월 처음 선보여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9회째로 152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향교를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뜻 깊은 프로그램이다. 65세 이상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향교의 오후(娛姁)’는 ‘여성 어르신들의 향교’라는 뜻으로 여성의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문화 활동을 통해 개인적·사회적 성취감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도 체험, 캘리그라피, 판소리 한마당, 오후의 아틀리에, 향교에서 한지공예 배워보기, 타지에 있는 자식·손주들에게 편지 써보기 등이다. ▲ ‘즐거운 향교생활’은 ‘황산벌의 자랑스런 후예들’과 ‘생활예절교실’로 구성돼 지난 4월 시작해서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자랑스런 후예들은 총 8회째를 진행하고 있고, 생활예절 교실은 6회째 진행 중으로 관내 초·중학생 408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연산향교, 백제 군사 박물관, 관촉사, 죽림서원-임리정-팔괘정-전망대-젓갈박물관, 논산 쌍계사, 탑정호 출렁다리, 고정리 답사(영사암-신풍리 마애불, 허씨정려비-사계 김장생 묘소 일원),명재고택 종학당, 돈암서원 등 문화유산을 답사한다. 또 생활 예절교실은 충남 인터넷고등학교 충남 인터넷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MOU를 체결해 진행하며 취업 시 필요한 면접 및 직장 예절교육 등을 체험한다. ▲ ‘사도(師道)를 따르다’는 ‘사도(師道)를 따라서(12회), 임리정, 빛을 보다!(3회)’ 등의 프로그램을 죽림서원과 임리정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고 현재 260명이 참여하고 있다. 관내 일반인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죽림서원에는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우계 성혼,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선생이 배향되어 있는데 문묘에 배향한 6명의 선현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워보고, 인물뿐만 아니라 죽림서원과 임리정, 팔괘정에 얽힌 이야기와 건물들의 의미등 죽림서원의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도록 충남 역사박물관과 MOU를 체결해 각종 사료와 자료를 받아서 실감나고 의미있는 교육시간을 만들고 있다. ‘임리정, 빛을 보다!’는 죽림서원, 임리정에서 관내 일반인 및 지역상인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서원과 임리정을 한층 새롭게 조망한다는 의미로 야간 조명과 함께 죽림서원과 임리정에서 야간음악회&플리마켓을 개최해, 문화재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상생의 장을 열고 있다. ▲ ‘사계 백일장(선생님 사랑해요)’은 지난 5월 죽림서원과 임리정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스승의 날을 기념해 사계 백일장을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1회 사계 백일장의 큰 호응에 힘입어 참가 대상을 초·중학생과 교사에서 고등학교로 확대했고 스승이 제자에게, 제자가 스승님께 손 글씨로 진심을 담은 편지를 공모, 수상작품은 액자에 담아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사업을 추진한 김선의 관장은 “우리 논산시는 예와 충절의 본고장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돈암서원을 비롯해 10개 서원과 3개 향교 등 조선 시대의 교육기관이 있다. 특히, 연산지역은 신라의 김유신과 백제의 계백이 이끄는 오천 결사대가 마지막 전투를 벌인 황산벌 전투의 중심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제의 장군 계백을 주벽으로 배향한 충곡서원이 있어 충의 역사를 후세에 전하는 군사박물관도 있다”며 “이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는 구국과 충절의 정신을 심어주고자 하고, 또 스승의 날 발원지인 강경에는 사계 김장생이 창건한 죽림서원과 임리정, 팔괘정 등 조선 시대의 대학자인 송시열 선생과 윤선거, 이유태 선생 등이 강론하던 명소가 있기에 이러한 우리 지역 문화유산과 이야기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체험, 공연, 등 문화관광자원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의 문화 향유를 높이고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며, 고용 창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여겨 사업을 기획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년째를 맞은 돈암서원 등의 논산지역 향교 서원 문화재가 기존 문화재 보존 가치라는 구습을 벗고 현대에 맞게 재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지역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연산향교의 ‘예(禮)와 충(忠)을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 사업의 향후 시행과 역할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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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사계의 귀환...돈암서원 책판 54점 자리 찾았다!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 논산시 돈암서원(원장 김선의)에서 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논산 돈암서원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김현모 문화재청장,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김정섭 공주시장,안호 논산시장 권행대행,김선의 원장, 광산김씨 종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돈암서원 책판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은 사계 김장생 선생 서거 390년을 맞아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이 소장 중인 가례집람* 등 책판 54점을 후대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가례집람: 조선 중기 학자인 김장생이 주자의 ‘가례’를 증보, 해석한 책. 1685년(숙종 11년) 송시열 등 여러 제자의 노력으로 간행. 이번 기증품은 가례집람(9점), 사계선생연보(1점), 사계선생유고(4점), 사계전서(13점), 경서변의(1점), 신독재선생유고(19점), 신독재전서(1점), 황강실기(6점) 등 총 54점으로, 모두 돈암서원에서 보관 중이던 책판이다. 1634년 건립된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 송시열, 송준길, 윤선거 등의 학자들이 머물며 성리학 연구를 심화·발전시킨 곳으로 유·무형적 가치가 잘 보존돼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고서 ‘돈암서원지’ 등에 따르면, 돈암서원에선 한때 4168개의 책판을 보관 중이었으나 많은 양이 유실돼 현재는 1841개만 남아있다. 이우성 부지사는 “우리 도는 전국 최초로 소중한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해 국외소재문화재기금을 조성·운영 중”이라면서 “돈암서원 책판 기증에 이어 많은 우리 문화재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내 문화유산 현황 조사, 도난 문화재 책자 제작 및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원래 자리인 54점의 목판을 기증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라며“ 돈암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았고, 사계 김장생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장소 54점 목판에는 사계유고, 사계전서 가래집남 등이 포한 되어 있다. 돈암서원에서 소중하게 관리하게 되어 감사하다. 문화재청에서는 돈암서원에서 관리 되어질 문화재에 대해 연구 보존 그에 수반되는 모든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의 원장은”서원의 기능은 출판, 강학, 제향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돈암서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2022년) 8년간 문화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출판과 강학을 활발하게 하고 있고, 지역 유림과 돈암서원 장의님들과 함께 제향을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확인되지 않는 경로로 사라진 문화재가 제자리에 돌아온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 입이다“라고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이번 기증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책판 54점의 의미를 도민과 공유하고 앞으로 문화재 환수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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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7
  •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 전한다
    [충청24시뉴스]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엑스포 개막 200일 전을 맞아 그동안의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열기를 끌어올렸다. 조직위는 21일 도청에서 유병훈 조직위 사무총장 주재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엑스포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33만 ㎡ 규모의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개최하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케이 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공식행사와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한다. 공식행사는 개장식, 개막식, 폐막식으로 구성하며, 주요 행사로는 군악의장콘서트와 주제공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우정의 무대, 뮤지컬 갈라쇼, 밀리터리 코스프레 경연대회, 계룡대 영내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위문열차, 전우 마라톤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관은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4차산업 융합관 △지역산업관으로 꾸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군무기 탑승, 병영 훈련, 군과학화 훈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외 군악대 로드 퍼레이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계룡시와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건설, 계룡IC∼계룡대 진입도로 정비, 주차장 확보, 병영 체험장 건립 등 각종 사회 간접 자본(SOC)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기반을 개선한 바 있다. 앞으로는 위원총회 자문 등을 거쳐 엑스포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국방부지원단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리집, 사회관계망, 유튜브, 서포터즈 운영 등을 활용해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해외군악대 초청국도 늘려 국제행사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 총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여는 국제행사인 만큼 방역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군문화엑스포의 위상에 걸맞은 구성으로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주는 엑스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지친 상황이지만 올해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인이 함께 계룡 하늘 아래서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언론 브리핑에 앞서 조직위는 방송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방송인 최영재 씨를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도청과 도교육청, 도경찰청, 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 등 내포신도시 내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출근길 엑스포 홍보 물품 배부 행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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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최설희 사) 근대황실공예문화협의회 상임이사, 2021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언론인 연합협의회,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 협의회 등이 주관하여 2021년 12월 16일(목)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사회 각계에서 국가와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이바지한 자를 국민 추천 방식으로 엄정히 선정하여 시상했다. 2021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 상임고문 김진익 박사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수상자만 초청하여 조촐하게 시상식을 하게 되었다”라며 “오늘 수상자 모두는 2021년 올해 각계 각 분야에서 코로나 19로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며 우리 대한민국을 가장 빛낸 자랑스러운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 주시기 바라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설희 사)근대황실공예문화협의회 상임이사는 2021 무속당산제명인(작두굿)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예술 부문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청24시뉴스 통화에서 최설희 명인은 " '2021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무속신앙의 발전을 위해서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극복과 글로벌 스텐다드의 명품 기업을 발굴해서 대한민국의 긍정적 에너지를 고취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토록 하여 정치ᆞ,사회,ᆞ문화,ᆞ예술 등 사회전체에 상생적 분위기 조성하는 선순환의 통합 틀을 제공하여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자들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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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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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문화관광재단, 박범신 작가 등단 50주년 기념한다
    [충청24시뉴스]논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지진호)이 논산을 대표하는 문인 중 한 명인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 작가의 등단 50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재단 관계자는 오는 6월 3일 오후 3시부터 강경산 소금문학관(논산시 강경읍 강경포구길 38)에서 ‘박범신 작가 등단 50주년 기념 북(Book) 콘서트-이야기하는 바람의 순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범신 작가는 올 3월 <순례>와 <두근거리는 고요>라는 수필집을 펴냈다. 두 작품은 작가가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며 쓴 수필집으로, 자본주의적 욕망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삶에 대한 순정과 사랑 그리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서원대학교의 이평전 교수가 두 권의 수필집에 대해 작가와의 대담에 나선다. 또한 박범신 작가와 정진채 가수가 박범신 작가의 글을 토대로 작사한 곡을 ‘드로잉 쇼’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시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박범신 작가는 논산시 연무읍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지역 대표 작가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여름의 잔해>로 등단했다. 이후 <불의 나라>, <은교>, <고산자>, <소금>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명지대학교 교수로서 강단에 섰으며 한국방송공사, 서울문화재단 등에서 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한국 예술문화 발전에 꾸준히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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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하나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 공연으로 도민 화합형 축제로 발돋움
    [충청24시뉴스](재)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신광섭)이 올해 ‘2023 대백제전’의 충남 시군 참여 프로그램인 하나 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 사업 참가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내 문화예술 단체의 예술창작 기회 및 무대의 장 마련으로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2023 대백제전’에 공주시와 부여군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예술단체가 참여해 충남도가 하나가 되는 교류형 축제를 지향하고자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백제의 역사 문화와 각 시군의 특색을 뮤지컬, 퓨전국악재즈, 전통연희, 전통민속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해 올해 9월 23일에서 10월 9일까지 기간 중 6일 동안 공주시, 부여군 행사장 일원에서 총 26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타기와 같은 역동적인 공연과 개인 놀이마당을 통해 관객들의 참여 및 소통을 유도하는 전통연희 난장앤판(천안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짜기와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천 부채장의 공작부채를 모티브로 창작한 창작무용의 전통창작공연예술단체 혼(서천군) ▷한국의 전통 국악 장단과 서양악기의 베이스, 기타 등의 조화를 통해 k-에스닉 재즈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타일의 퓨전 국악 공연인 에스닉 재즈 고니아(논산시) ▷농악단의 지신밟기와 더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다리기 시연을 통해 대백제전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통민속놀이인 기지시 줄다리기(당진시)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이 각 지역의 특색을 품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백제전 주무대뿐만 아니라 공주 신관공원 무대, 곰탑무대, 부여 구드래 공원 무대 등 공연장소를 확대해 행사장 곳곳을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제재단 신광섭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각 시군별 문화예술단체가 축제에 참여하였고 올해 대백제전을 맞아 충남 13개 모든 시군이 참석하게 되었다.”며“올해 대백제전이 충남도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시군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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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다움아트홀, 명정숙 작가 ‘황금알 시리즈’ 등 개인전 개최
    [충청24시뉴스]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201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명정숙 작가의 제26회 개인전을 선보인다. 충남도의회는 충남의 미술 발전과 도민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도의회 1층 로비에 마련한 다움아트홀에서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명정숙 작가의 개인전은 올해 세 번째 전시다. 예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명 작가는 ‘고향에서 황금알을 품다’를 주제로 서양화 ‘황금알을 세상에 비추다-마중물’을 포함한 29개 작품을 4주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작가는 이번 황금알 시리즈 작품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 한다. 금수저, 흙수저로 대변되는 현실 속에서 “당신의 재능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아직 깨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황금알로 표현해, 불투명한 앞날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자 했다. 조길연 의장은 “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은 우리 지역의 전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오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문화예술 작품들을 만나보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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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5월 살롱 드 공주, ‘안달루시아의 태양’ 개최
    [충청24시뉴스]공주문예회관은 오는 5월 24일(수) 오전 11시에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살롱 드 공주(Salon de Gongju) ‘안달루시아의 태양’을 선보인다. 공주문예회관의 브런치 콘서트인 ‘살롱 드 공주’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실내악 위주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연장 옆 책방’, ‘재즈로 듣는 클래식’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안달루시아의 태양’ 공연은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클래식기타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타리스트 두 명의 연주와 조희창 음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라틴 명곡 여행을 떠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피아졸라 ‘탱고 모음곡 1번’, 타레가 ‘카프리치오 아라베’, 바리오스 ‘마지막 트레몰로’, 소르 ‘두 친구 작품41’, 라우로 ‘베네수엘라 왈츠2번, 3번’, 알베니스 ‘아스투리아스’ 등 클래식기타의 대표적인 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60분 예정으로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며, 공연 후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공주문예회관 홈페이(www.gongjuacc.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TEL: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공주문예회관(041-852-0858)으로 하면 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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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충남도서관 최대 다독자 지난해 935권 대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도서관은 8일 오후 7시 30분 도서관 강당에서 ‘제3회 충남도서관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다독자 시상식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이번에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관외 대출 권수를 기준으로 도서관리시스템 통계를 통해 성인·청소년·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순위를 결정했다. 성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조규행 씨, 우수상에 이주영 씨, 장려상에 명노산 씨가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은 강은주 양, 우수상은 김현호 군, 장려상은 나현빈 군이,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은 안하윤 군, 우수상은 정윤우 군, 장려상은 정나윤 양이 각각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책을 빌려본 이용자는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안하윤 군으로 1년간 대출 권수가 총 935권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서관은 이날 각 수상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1년간 개인별 1회 대출 권수를 7권에서 14권으로 상향하는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다독자 시상식이 독서의 보람을 느끼고 건전한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매해 다독자 시상식을 열 계획인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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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김홍신 작가, 송년특강에서 ‘충청정신’ 제창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15일 오후, 김홍신 작가의 고향 특강이 개최되었다. 1차는 공주시청 공무원 대상으로 90여분, 2차는 논산 김홍신문학관에서 논산시민 대상으로 1시간여 진행됐다. 이번 송년특강 주제는 ‘충청정신’이었다. 김홍신 작가는 충청도의 양반정신 중에서 문무의 조화를 강조하였다. 일제강점기때 일경이 가장 기피하는 지역이 충청도였고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 역시 충청도임을 부각시키면서 최근 개봉된 영화 “탄생” 소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김대건 신부 역시 충청인이며 귀국 후 강경에서 활동을 최초로 시작한 점, 종교인으로서보다는 근대화를 열어제친 시대의 개척자라는 점을 설명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저산너머’에 이어 김대건 신부의 ‘탄생’에 거액을 투자하여 역작을 완성해낸 남상원 논산출신기업가를 소개하면서 ‘남에게 베풀되 되돌려받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 무주상보시’를 신 충청정신의 사례로 꼽았다. 문학관 세미나실에 논산시민은 물론 서울과 인근에서도 다수 참석해 50여 명이 경청을 하였다. 이번 송년특강은 관 지원사업 아닌 민 주도로 이루어졌다.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내거는 대신 SNS를 최대한 활용하여 홍보했다. 김홍신문학관은 문학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 예술을 연대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논산지역 안팎의 문화예술행사 캘린더를 매주 작성, 공유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전용덕 문학관 대표는 ‘김홍신문학관은 올 여름부터 논산시의 지원에도 힘입어서 본격 활동을 시작하였다. 내년에는 좀더 개방하여 김홍신 작가의 137권 작품의 각양각색 공유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요청하는 문학 문화 예술 활동의 한마당이 되고자 문화시민들의 중지를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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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논산시낭송인회, 천상의 목소리로 가슴 설렘의 감동 선사
    [충청24시뉴스] 논산시낭송인회(회장 김봉숙)가 주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詩 낭송의 자리’ 행사가 해를 더할수록 차원이 다른 공연이라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논산시와 논산문화원이 후원한 시낭송 행사는 오랜 시간 논산시낭송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함은 물론 한층 더 품격 높은 공연을 선사해 찬사가 이어졌다.논산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21일 오후 6시 30분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을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윤기형 충남도의원, 조배식·민병춘·허명숙 논산시의원,도승구 전 논산계령지원청 교육장,이청구 논산시민대상모임 회장,정현수 전 역사문화연구원장, 각급 기관단체장, 詩를 사랑하는 시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시 낭송가인 윤숙희 논산시낭송인회 사무국장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한양 색소폰동호회가 임영웅의 ‘보랏빛엽서’ 등 인기곡을 연주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게 하며 시 낭송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봉숙 회장은 “‘놀뫼愛 詩꽃 피다’란 부제로 개최되는 오늘 시 낭송 행사는 논산을 대표하는 박용래 시인을 비롯해 권선옥, 나희덕, 장석주 시인 등의 시를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이 가을 시를 통해 쉼을 얻고 마음의 안식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시는 사람을 마음 쓰는 것이다. 논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인의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논산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시장은 사람의 노력을 강조해 널리 애송되고 있는 조선 문신 양사언의 시조 ‘태산가’를 멋지게 낭송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도“가을이라서 다른 계절에 느낄 수 없는 감수성이 생겨난다.’라고 말문을 열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오늘 이 자리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표 같은 자리다. 이 자리는 함께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이기에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놀뫼愛 하나 첫 무대는 임용수·오정자 회원이 방진선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 박용래 시 ‘논산을 지나며’와 ‘풍각장이(합송)’ 민병춘 회원은 박범신 시 ‘머웃잎 따며’ 김상윤 회원 권선옥 시 ‘비단강 흘러 이리로 오네’ 유지영 회원 구종현 시 ‘황산대교에서’를 낭송했다. 이어 댄스컴퍼니A9는 멋진 의상과 에너지 넘치는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놀뫼愛 둘 무대는 ‘대한민국 김관식 시극’은 김재신, 김태순, 김인숙, 이규화, 이경희, 이상배, 정은숙 회원 등이 무대에 올라 나레이션과 함께 김관식 시인의 당시 모습을 시와 연극으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무대 소품과 의상, 연출과 극본, 나레이션까지 돋보인 정은숙과 김관식 역 김재신, 김관식 아내 방옥례 역 이규화 회원은 기성 배우 못지않은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뮤지컬배우로 맹활약하는 논산 출신 김기종 팝페라 가수가 출연해 ‘향수와 지금, 이 순간’이란 곡을 열창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놀뫼愛 셋 무대는 김미수, 조정숙 회원이 나희덕의 시 ‘한 그릇의 밥’과 성순자 회원이 장석주 시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를 차분하게 낭송해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는 김봉숙 회장과 김재신 회원이 김소엽 시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을 낭송해 메말랐던 감성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준 듯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관객들은 “각자가 가진 최고의 악기인 목소리를 가지고 운율에 맞춰 시를 읊는 시 낭송을 통해 큰 감동과 가슴 따뜻한 울림의 선물이 되었다”며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시 낭송 회원들의 관록과 저력이 돋보인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논산시낭송인회는 2007년 결성해 현재 3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그동안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 7명을 포함 총 11명의 시낭송가를 배출한 것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재능 기부 등을 실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언어 예술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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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2-11-23
  • 논산문화원, ‘논산의 특산물 역사’ 구술채록 영상 기록 제작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근현대 구술채록 사업으로 논산의 특산물 역사와 관련된 구술자를 선정하여 채록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논산에서 딸기를 상품화 목적으로 대단위 재배를 처음 시작했던 박상규(89세) 씨, 강경의 마지막 객주 심희섭(88세) 씨의 젓갈 이야기, 천연기념물 연산오계 이승숙 지킴이, 연산 대추·양촌 곶감·상월 고구마와 관련된 인물 등 8명을 채록했다. 근현대 구술채록 사업은 논산지역 근현대 역사와 문화의 발전과 변천 과정을 파악하고 기록하여 연구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찾고 정립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2019년에 강경의 근현대 발달 과정에 대해 채록하면서 시작된 사업은 2020년에는 고향을 지키며 오랫동안 문화 예술 활동을 펼쳐 온 문화예술인, 작년에는 논산의 교육사를 주제로 원로 선생님들을 채록하고 영상으로 남겼다.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후원하는 지속 사업으로 충남문화원연합회와 도내 15개 문화원이 함께 채록집과 스토리텔링집을 제작한다. 이준창 논산문화원 원장은“논산의 근현대 역사를 찾고 기록을 남기며 이를 공유하는 사업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본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종합뉴스
    • 문화
    2022-11-19
  • K-CULTURE, 충청유교문화유산으로 녹여내다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지난 10월 1일 개원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사장 김태흠)은 개원기념특별전 <다시, 유교: 유(儒)를 여행하다>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진행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준비단의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1주년기념특별전: 돈암서원, 세대를 잇다>, <민간기록문화국회특별전시: 기록이 문화가 되기까지>, <충청유교문화유산가이드북 ‘다시,유교’> 등의 충청유교문화유산 관련 전시•출판 콘텐츠의 뒤를 이어, 전통으로서의 한국유교문화가 ‘한국인들의 정신적 뿌리’로 현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명재윤증 초상초본과 초상의 제작과정을 다룬 영당기적(보물)을 포함한 80여점의 유물과 함께, 실감형과 인터랙티브 영상, 현대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등 문화유산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해석한 융복합 전시이다. 총 3부로 구성된 특별전 <다시, 유교: 유(儒)를 여행하다>는 학자이자 지도자였던 선비의 삶을 충청도의 고택과 서원, 구곡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현하였다. 집과 학교, 자연이라는 공간을 재해석해, 나고 자라 자연으로 돌아가는 선비의 삶의 궤적이 현대인들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1부 <고택유람>은 충청도 명문가 중 하나인 파평윤씨 가문의 명재고택을 중심으로, 한 번도 전시되지 않았던 명재 윤증 선생의 초상 초본과 가문의 교육체계를 보여주는 초확획일지도,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보여주는 의창 현판등이 전시 중이다. 특히, 충청도 고택을 그림처럼 연출한 전시연출물과 간소한 제사상, 투명 LED 디스플레이에서 실연되는 종학당 디오라마와 문중교육스토리, 종부의 손을 따라 보는 종가음식 제작과정의 영상이 눈길을 끈다. 2부 <서원유람>은 충청도 유일의 유네스코 등재 서원인 돈암서원을 배경으로, 교육과 제향을 함께하는 한국서원의 고유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 조선예학을 정립한 사계 김장생 선생 등 서원의 배향인물의 호(號)를 통해 그들이 지향한 세계관을 보여주며, 고종이 직접 내린 벼루와 등잔, 서원의 인장과 책판 등을 통해 서원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3부 <구곡유람>은 수묵 미디어아트영상과 현대미술작품으로만 구성되어있다. 국보인 ‘고산구곡시화도병풍(高山九曲詩畵圖屛風)’은 율곡 이이의 한글 시에 여러 화가들이 그림을 그린 12폭 병풍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고산구곡도(高山九曲圖)를 수묵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율곡 이이의 동선을 따라 구곡을 즐기는 학자의 일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런던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윤성필 작가는 음양이론을 원과 철가루로 시각화하여 순환론적인 동양철학과 현대인의 자연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람객들은 충청유교문화유산가이드북 인터랙티브 검색영상을 통해 고택과 서원, 구곡등 아름다운 충청도의 유교문화유산들에 대한 설명과 사진들을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박정언 선임연구원은 “영국의 창의적 문화예술산업과 문화유산보호운동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충남의 유교문화유산 또한 지역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콘텐츠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다양한 매체와의 융복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상균 연구실장은 “충남 논산의 유교문화유산들이 K-유교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지역관광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주말에도 관람(단, 월요일 휴관)이 가능하며, 논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서비스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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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종장판주(縱長板冑)”를 아십니까?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에서는 삼국시대 전반에 걸쳐 전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대표적인 투구인 ‘종장판주(縱長板冑)’를 메인 무대에서 재현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장판주는 말 그대로 세로로 긴 철판을 이어서 만든 투구이다. TV 사극 등에서 종종 역사적 고증을 거쳐 복원되었던 것을 이번 엑스포에서 전사의 용맹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주 무대에 고스란히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종장판주를 모티브로 재현된 메인무대를 통해 개·폐막식, 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주제공연, 육·해·공군의 날, 한미동맹의 날 등 각종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채롭고 차별화된 軍문화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평화의 불빛 세계는 계룡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개막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軍문화엑스포의 주요 장면들이 메인 무대에서 웅장하게 펼쳐지게 되어 명실상부 엑스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훈 사무총장은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투구인 종장판주를 모티브로 표현된 메인 무대를 통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하모니를 노래하겠다.”라면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의 취지에 걸맞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로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대한민국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시(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입장권은 전국 농협은행과 계룡시 관내 농축협 지점 4개소, 국민은행 충청지역 67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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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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