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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이희선 논산소방서장,불나면 대피먼저, 신고는 안전한 곳에서
    [기고] 이희선 논산소방서장,불나면 대피먼저, 신고는 안전한 곳에서 요즘처럼 날씨가 제법 서늘해지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즈음 소방관이라면 좀 더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무엇보다도 계절적으로 화기를 가까이하면서 이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화재 발생 건수는 2,364건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많았다. 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2021년에는 1,78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화재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는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2017년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147명이었고 5년 간 평균은 148명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1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신속한 대피이다. 우리 소방관서에서는 2019년부터‘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각종 소방교육이나 소방훈련 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이 중요하지만 정말 작은 불이 아니면 끄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 뒤 여건이 되면 초기 소화를 하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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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기고문]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
    [기고문 허남영 계룡시의원]=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정초부터 난리다. “육군사관학교가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민족 대명절인 설연휴에 그렇게 발표를 했어야 하나? 우리 대한민국이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적어도 나라 살림을 맡겠다는 분들이라면 정초에 세상을 내다보는 눈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발표를 했어야 한다. UN본부는 아니더라도 어떤 기구 하나 유치를 검토해 보겠다든지 국제 PKO 교육원을 건립하여 전 세계의 평화유지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어야 한다. 얼마 전 카블 공항을 질주하는 미군 수송기에 매달렸던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영상이 지워지지 않는 필자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뉴스가 아니었다. 아쉬움을 넘어 우려스러운 마음으로 몇 마디 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창군과 함께 하는 육군사관학교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것을 알기는 하는지. 화랑연병장에서 사관생도들이 내딛는 발걸음 소리에 심장 떨림을 경험한 적은 있는지. 위국헌신, 군인 본분을 마음속에 담은 그들의 함성을 들어본 적은 있는지.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며 굳게 다문 그들의 입술을 본적은 있는지. 세계를 향하는 그들의 눈빛을 본적은 있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한 육사 이전인지 공약발표자들에게 묻는다. 육사 이전에 대한 논란은 이미 대권을 꿈꾸던 여당 소속 광역지자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이 주도하여 충청지역에서는 익숙해진 현안이다. 그래서 서로 간의 협의는 있었는지 묻고 싶다.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충청도민에게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렇다면 이 지역 민주당 지도자들은 또 무엇을 했단 말인가? 대선후보야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 지역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 후보와 그 어떤 소통도 없었단 말인가? 그렇게 많은 예산을 동반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추진해 온 사업마저 이렇게 실망스러운데 그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하여 이지역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지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나무 한 그루를 옮기더라도 토양상태나 풍광을 살펴서 이루어지는데 대한민국 국군의 상징이자 뿌리가 되어온 육군사관학교가 어쩌다 선거때만 되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단 말인가. 만약 계룡산 산신령이 살아 있다면 간절하게 빌어본다 “육군사관학교를 지켜주세요. 그래도 누군가가 또 으르렁거리며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한다면 3군 본부가 위치한 안전한 이곳, 국방수도 계룡시로 육사를 옮겨 주십시오.”라고 온 정성을 다하여 기원해 본다. 한 군인이었으며 현 이 지역 의원으로서 임인년 새해 설 명절을 오그라들게 했던 공약발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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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실시간 기고 기사

  • [기고] 안전은 유비무환(有備無患)으로.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안전’은 결코 당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은 미리 준비하면 우환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안전 또한 마찬가지이다. 끊임없이 준비를 통하여 이룰 수 있는 것이 안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 그 준비 중의 하나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을 말한다. 우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경보설비로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열을 감지해 소리로 화재의 발생을 알리며,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하여 인적 피해나 물적 피해를 줄일 수가 있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에 특히 유용하다. 화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압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초기 진화에 있어 소화기의 위력은 소방차 1대 위력에 버금간다‘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이미 뉴스나 신문을 통하여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저감시킨 사례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불도 안 났는데 굳이 주택용 소방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작년 2022년 기준 한 해 동안 40,113건의 화재가 발생 되었다. 그중에 주택화재는 10,497건으로 즉 하루평균 29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하였다. 필자 또한 겨울철에 전기매트 합선으로 인하여 불이 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전기매트 위에 자고 있어서 열기를 통하여 합선을 미리 알게 되어 큰불로 번지지 않았지만, 만약 전기매트가 아닌 다른 곳에 불이 났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처럼 화재는 우리와 전혀 무관하지 않으며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주택용 소방설비 비용은 크게 비싸지 않다. 3만 원 정도면 소화기와 단독형경보형감지기를 각각 1개씩 구매할 수 있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을 것이다. 구매는 가까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은 어떻게 설치할까? 소화기의 경우 세대별, 층별로 소화기를 1개 이상 설치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천장에 1개 이상 설치하면 된다. 설치 방법 또한 별도의 전기 시공이 필요하지 않아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 이처럼 적은 비용과 잠깐의 시간 투자를 통하여 화재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확보할 수가 있다. 다시 한번 더 언급하지만 ‘안전’은 결코 당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 준비를 통하여 얻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으면 꼭 이번 기회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하여 자신과 가족의 안전 확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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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4
  • [기고] 이희선 논산소방서장,불나면 대피먼저, 신고는 안전한 곳에서
    [기고] 이희선 논산소방서장,불나면 대피먼저, 신고는 안전한 곳에서 요즘처럼 날씨가 제법 서늘해지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즈음 소방관이라면 좀 더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무엇보다도 계절적으로 화기를 가까이하면서 이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화재 발생 건수는 2,364건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많았다. 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2021년에는 1,78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화재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는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2017년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147명이었고 5년 간 평균은 148명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1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신속한 대피이다. 우리 소방관서에서는 2019년부터‘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각종 소방교육이나 소방훈련 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이 중요하지만 정말 작은 불이 아니면 끄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 뒤 여건이 되면 초기 소화를 하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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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기고]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기고]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로 연도별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통계청의 연도별 심장질환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2016년 2만 9,735명, 2018년은 3만 2,004명, 2020년은 3만 2,347명으로 연평균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남지역 심정지 환자 출동 건수도 2019년 1,311건, 2020년 1,464건, 2021년 1,59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매년 심장질환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시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장이 정지되어 순환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 되지만 4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며 심폐소생술 생존율도 25%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10분부터는 뇌 이외의 다른 장기들도 손상되기 시작하며 이때부터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아나더라도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심정지가 발생하면 늦어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뇌 손상 없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심정지 발생 직후부터 4분까지를 골든타임이라고 하며 흔히 말하는‘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이라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발견 즉시 구급대가 도착할 때 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심정지 환자 소생률도 높일 수 있다. 그럼 심폐소생술은 어떻게 시행해야 할까? 첫째, 환자의 의식상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환자의 반응을 확인할 때는 어깨를 두드리며 큰소리로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둘째, 심정지가 확인되었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되는데 가슴압박의 방법은 환자의 가슴과 가슴 사이 정 중앙에 손바닥 아랫부분만 닿도록 올려 5cm 깊이로 1분당 100~120회를 실시하면 된다. 이때 인공호흡은 실시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 실시하면 된다. 대한심폐소생협회나 미국 심장협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경우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가슴 압박만 시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셋째,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거나 의식을 회복하기 전까지 계속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심폐소생술을 5분 이상 실시하기가 체력적으로 어려우므로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번갈아 가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계룡소방서는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장비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장비는 교육용 마네킹,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용 영상을 갖추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계룡소방서 구조구급팀(☏042-540-5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사자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평소 위와같은 심폐소생술 방법을 직접 익히고 체험하면서 배워둔다면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던 내일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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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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