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17(토)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행복이룸 환경교육’이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2030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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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실천으로 20년, 30년 뒤 미래에 행복한 지구환경을 물려주자는 의미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7%를 감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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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충남교육청은 201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건강한 생태환경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는 학교 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육감은 “지난해 7월에는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기후위기 학교 환경교육 비상선언을, 9월에는 충남교육청 자체로 기후위기 대응 학교 환경교육 공동 실천 선언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김교육감은 “올해는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충남환경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면서, 환경재난 시대에 생태환경에 대한 실천적 교육을 통해 생태환경문화를 조성하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6대 정책을 강조했다.

 

먼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이 실천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3·6·5운동은 3가지 요소(전기 사용량, 쓰레기 배출량, 물 사용량)를 줄이고 6가지 요소(환경독서, 분리배출, 채식급식, 녹지공간, 착한 소비생활, 친환경 제품 사용)를 늘리고, 환경보호 5대 공통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실천하는 운동이다.

 

또한 탄소중립학교 3·6·5운동을 지원하는 「초록발자국」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학생들은 일주일 단위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기록하고, 그 실천 결과에 따른 실적을 환경단체나 불우이웃에 기부하게 된다.

 

둘째로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 중심의 환경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치원은 자연환경에 대한 감각적 체험을 중심으로 바깥놀이를 통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는 지역사회 환경을 이용한 경험학습과 농·산·어촌 체험중심의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하는 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생태환경 중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학생회를 중심으로 충남 학생 생태시민위원회를 구성한다. 학생 생태시민위원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나 교육청의 환경교육에 대해 정책 제안이나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학교의 환경교육 활동이나 지역 환경교육 체험활동 등을 SNS에 전파하는 생태문명 학생 기자단을 운영한다.

 

셋째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밀착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학교텃밭 가꾸기 사업을 초·중·고 3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학교 텃밭이나 이동형 대형 통에 벼나 고구마 등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야생화 화단을 조성하면서 식물의 성장과 기후변화 영향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의무교육을 연간 4회 이상 실시하며, 환경교육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실천하는 환경교육 토대를 만든다.

 

넷째로 “환경교육특구를 지정 운영한다.”고 천명했다.

 

지역의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도시, 산림, 해안, 하천(농업), 기후·에너지 등 5개 주제 중 지역의 특성을 살린 환경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는 환경교육 특구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학교와 연계한 지역 주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환경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다섯째로 “학교 교육과정을 도와주는 학교 환경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교육원을 학교 환경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자료개발, 교사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꾸러미, 상상이룸교육과 인공지능교육에서 환경교육 자료 등을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한다.

 

마지막으로 “지자체, 환경단체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운영한다.”고 선언했다.

 

학생들이 생태감수성을 갖춘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충남도, 지역 환경단체가 협력하여 환경교육을 펼쳐간다. 아울러 시군의 환경단체와 지역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학교 연계 사업을 활성화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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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은 말미에 “우리 교육에서 생태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식의 대전환, 행동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생태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일상에서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도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언제나 충남교육에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2030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겠습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북극 빙하가 녹고 있다는 소식은 이제 철 지난 뉴스가 되었습니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은 ‘2021 글로벌 위험 보고서(Global Risks Report 2021)’를 통해 향후 10년 내에 발생할 경우 여러 국가와 산업에 심각한 여파를 미칠 수 있는 글로벌 위험요인 35개를 선정 발표하였습니다. 이중 환경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위험요인으로 기후변화 대응 실패, 생물다양성 감소, 천연자원 위기, 극단적인 기상이변, 인간 활동이 초래한 환경피해, 자연 재해 등 6가지를 들었습니다.

 

그중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요인으로 극단적 기후 현상 발생이 1순위이고, 이어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활동이 초래한 환경피해, 생물다양성 감소 등의 순서라고 합니다. 이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나 기후변화 대응 실패 등 기후 관련 문제가 인류에게 실존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과학자들이 “인류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기후변화로 인해 상상하기도 힘든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 역시 201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건강한 생태환경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생태적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학교 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충남은 전국 석탄발전소 60기 중 30기가 있는 곳이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에 에너지전환교육 중심의 충남초록에너지 선도학교를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기후위기 환경 재난시대 학교 환경교육 비상선언을, 9월에는 충남교육청 자체로 기후위기 대응 학교 환경교육 공동 실천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2021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충남환경교육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환경재난 시대에 생태환경에 대한 실천적 교육을 통해 생태시민을 육성하고 생태환경문화를 조성하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행복이룸 환경교육’이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2030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4년간 추진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2030 환경교육 종합계획의 주요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이 실천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3·6·5운동은 3가지 요소(전기 사용량, 쓰레기 배출량, 물 사용량)를 줄이고 6가지 요소(환경독서, 분리배출, 채식급식, 녹지공간, 착한 소비생활, 친환경 제품 사용)를 늘리고, 환경보호 5대 공통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실천하는 운동입니다. 공통과제는 가령 텀블러 사용하기,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등의 구체적인 실천과제 5개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탄소중립학교 3·6·5운동을 지원하는 「초록발자국」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보급합니다. 학생들은 일주일 단위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기록하고, 그 실천 결과에 따른 실적을 환경단체나 불우이웃에 기부하게 됩니다. 이 기부금은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지역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학생들의 초록발자국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16일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②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 중심의 환경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유치원은 자연환경에 대한 감각적 체험을 중심으로 바깥놀이를 통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는 지역사회 환경을 이용한 경험학습과 농·산·어촌 체험중심의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중학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하는 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생태환경 중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또한 학생회를 중심으로 충남 학생 생태시민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합니다. 학생 생태시민위원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나 교육청의 환경교육에 대해 정책 제안이나 의견을 제시합니다. 스웨덴의 학생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처럼 우리 학생들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환경교육과 활동에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울러 학교의 환경교육 활동이나 지역 환경교육 체험활동 등을 SNS에 전파하는 생태문명 학생 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환경사랑 학생 동아리를 모든 학교에서 구성하고 동아리 운영비를 지원합니다.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멸종위기 동식물 등에 대한 주제탐구 중심의 동아리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사례 발표대회와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합니다.


③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밀착 환경교육을 실시합니다.

 

지구가 보내는 위험신호는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환경, 자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화초와 벌레의 성장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연결지어 환경교육을 실시합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텃밭 가꾸기 사업을 초·중·고 3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학교 텃밭이나 이동형 대형 통에 벼나 고구마 등 농작물 재배하거나 야생화 화단 조성하고 가꾸며, 식물의 성장과 기후변화 영향에 대해 교육합니다.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감수성 교육을 합니다.

 

교육과정에서 모든 교사가 환경 관련 주제를 수업할 수 있도록 범교과 환경주제 수업 요소를 안내하고, 각종 환경교육 자료를 개발 보급할 계획입니다.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대응을 위해 의무교육을 연간 4회 이상 실시합니다. 학부모 환경교육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실천하는 환경교육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④ 환경교육특구를 지정 운영합니다.

 

산, 강, 바다 등의 자연환경과 석탄발전소, 석유화학공단 등 산업시설이 많은 우리지역의 특성을 살려 환경교육 특구를 지정합니다.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도시, 산림, 해안, 하천(농업), 기후·에너지 등 5개 주제 중 지역의 특성을 살린 환경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는 환경교육 특구를 운영합니다.

 

환경교육 특구는 학생들이 지역의 환경체험시설을 활용하여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와 연계한 지역 주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환경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14개 교육지원청에서는 환경교육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의 환경교육을 일반화합니다. 2021년 환경교육 선도교육청을 3개 지정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환경교육 특구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⑤ 학교 교육과정을 도와주는 학교 환경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을 학교 환경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자료개발, 교사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꾸러미, 상상이룸교육과 AI교육에서의 환경교육 자료 등을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합니다. 교사를 생태전문가를 양성하는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학교 주변 생태환경을 활용하는 생태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또한 유리온실을 통한 생태환경교육장, 기상과 기후 관측을 통한 기후변화교육장, 생활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체험을 하는 생활환경교육장을 과학교육원 안과 밖에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⑥ 지자체, 환경단체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운영합니다.

 

충남교육청, 충청남도, 충남환경교육 네트워크는 2019년 공주에서 충청남도 환경교육 도시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고장 충청남도는 2020년 10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환경교육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충남도, 지역 환경단체가 협력하여 환경교육을 펼쳐가겠습니다. 시군의 환경단체와 지역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학교 연계 사업을 활성화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또한 민·관·학이 기후위기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충남 기후 관리 위원회’를 조직합니다.

 

이제, 우리 교육에서 생태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식의 대전환! 행동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사람과 자연, 자연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생태적 소양을 갖춘 생태 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충남 환경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건강한 연둣빛 새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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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 교육감,친환경 학교 생활 실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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