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충청24시뉴스] 논산시 상월농협살리기대책위원회(이하 상농대, 위원장 김형겸 등 4인 공동 대표 ), 농민 조합원, 대의원, 논산시농민회 등이 오는 18일 오후2시 상월농협 앞 '상월농협 정상화를 위한 엄정수사 촉구 및 조합장 사퇴 촉구 집회'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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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농대는“이들은 상월농협이 부실 운영으로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2016년 유류계 인명사고,2018년 고구마 창고 손실 사고,2020년 수박·메론 부실 운영 손실 사고 등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건사고들이 터져 나오고 있고 농협과 조합원들의 신뢰는 극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조합장과 이사, 책임자들의 안이한 조합운영과 부실한 조합경영으로 인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고를 초래하여 조합과 조합원들에게 수억 원대 손실 피해를 입힌 현상을 바라보는 조합원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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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충청24시뉴스 단독보도 (2021년2월9일)로 수박·메론 사업추진 과정에서 직원이 연루돼 지난달 2월15일부터26일 까지 2주간에 걸쳐 충남지역본부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검사국 감사(이하,충조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 조합원에게 임덕순 조합장 명의로 사과문을 보냈다.

 

여기에 "횡령 비리에 대해 충조검에서 2주간에 걸쳐 횡령 실무관련자는 감사 과정에 모르쇠로 일관하여 감사에 난항을 겪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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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복수의 관계자의 따르면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징계권 남용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횡령사건 중 한 건을 처리하면서 행위자는 물론 관련자 모두 사건을 은폐하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해 상월농협을 더욱 병들게 하고 있다.

 

특히 상농대는 “그러면서 말로는 관련자 엄중처벌을 외쳤지만 이번 사태도 말단 직원 꼬리자르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무 책임자들도 농협 공신력 실추와 업무 태만, 직무 유기 등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성토했다.

 

이어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행태가 발생하는 것은 조합장의 및 경연진의 무능함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직언 보다는 아첨과 아부로 잘못된 것을 키우고 상식과 소통, 투명성과 공정성은 사라진 것이 상월농협의 현실이다.“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서 상월농협살리기 대책위원회와 상월농협 조합원 및 논산시 농민회 상월면지회는“상월농협의 현실을 결코 좌시할 수 없기에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조합장을 비롯하여 이사진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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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농대는 집회에서 ▲중앙회 감사는 핑계 대지 말고 손실액 전액 배상과조합장 이사 사퇴 ▲부실 운영 관리 책임자 해임 처분 ▲실무 직원 꼬리자기 하지 말고 윗선 책임져라 ▲ 조합자금 1원도 쓸 수 없다 ▲손실액 전액 개인 배상 청구 ▲부실 운영관련 책임자 강역 징계 ▲중앙회 감사 결과 대의원 총회 보고 등을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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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덕순 상월농협 조합장도 이날 집회 현장을 찾았다/ 최창열 기자

 

 

 

한편 상월농협살리기대책위는 상월면농민회, 이장단장 협의회,쌀전업협회, 조합원, 대의원 등이 포함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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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합원이 상월농협살리기 집회 후 농협 정문에 조합원은 분노한다 표어를 붙이고 있다/최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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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농협 대의원들 뿔났다... 조합장 사퇴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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