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갈 길은 멀고 앞은 아직은 불투명하다. 우리가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 할지 고민스럽기도 할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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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는 “20년 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다.”

 

이날 모인 부여의 청년들에게 미국 소설가 마크트웨인의 글을 인용하며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라면서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 군수는 “그러므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아직은 불투명하지만, 미래의 희망을 위해서 어렵더라도 하나라도 더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가진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어려움에 처하고 새로운 희망을 일궈내는 사람들한테 밥상이라는 것은 차려주는 것까지일까? 먹어주는 것까지일까?”라고 말을 했으며,”대부분은 떠먹여 주길 바랄 수 있다.”라며 ”그런데 저희가(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밥상을 차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밖에 없다. 그렇지 않을까요?”라며 행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정현 군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순 없다. 개인적으로 저 같은(박정현 부여군수) 경우도 아직 집이 없다.(가장으로서)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울먹이며,”내가 부자로 사는 게 좋을까? 아니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박 군수) 두 가지를 다 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을 해 내가 원하는 삶이 가진 게 없는 삶이어도 내가 죽을 때 훨씬 더 행복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며, 지금 사실은 가진 게 없어도 불편하긴 하지만 사람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하나하나 구슬을 꿰는 작업을 우리 부여군 직원들과 행정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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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담담히 전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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