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충청24시뉴스] 최창열 기자=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경찰 및 교통 유관기관과 함께 소방출동로 불법주정차 근절에 힘을 모은다.
 
도 소방본부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불법주정차 근절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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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서는 도 소방본부, 도 국토교통국,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도내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에 대한 불법주정차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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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 소방본부는 도내 각 소방관서로부터 취합한 소방차 진입 곤란 구간 자료를 제시하고, 경찰 및 각 시군과 구간별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단속구간 지정 △단속용CCTV 및 차선규제봉 설치 △경찰·시군·소방 합동 불법주정차 단속 시행 △기관·부서별 개선방안 제안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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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소방기본법 개정안에 따라 공동주택 내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독려하고, 분기별 1회 이상 소방출동로 불법주정차 단속의 날을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소방기본법 개정안은 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전용구역에 주차를 하거나 진입을 막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의된 결과를 토대로 소방차 출동에 장애를 주는 도내 상습 불법주정차 구간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 강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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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는 소방차 출동시간 단축을 통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기관과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소방차의 진입을 막는 소방출동로 불법주정차 근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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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출동로 불법주정차 근절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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